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먹는물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 식수 공급을 위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지하수와 정수기,냉온수기 통과수 수질검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이뤄진다. 전남지역 총 866개 학교 중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23개소와 각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냉온수기, 물끓임기 등 총 6천 778대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무안, 장흥, 보성 등 인근지역 교육지원청의 의뢰에 따라 먹는물과 지하수를 해당 학교에 직접 방문해 채수하고 검사를 펴게 된다.
검사 항목은 정수기 등 먹는물은 탁도와 총대장균군, 2개 항목이고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등 6개 항목이다.
조사는 8월 말까지 이뤄지며, 부적합으로 확인된 시설은 즉시 개선조치한 후 재검사에 들어간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에도 학교 먹는물 1천294건을 검사해 99.5%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정수기는 내부 청소, 필터 교체, 소독 등 위생조치를 철저히 한 후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덕안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먹는물을 마시도록 신속 정확하게 수질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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