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부성택지개발지구‘자율형 건물번호판 지구’로 지정
표준형이 아닌 자유롭게 디자인한 건물번호판 부착 가능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8/08 [09:45]
천안시는 부성택지개발지구를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지구’로 지정한다고 8일 밝혔다.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의 주택용지와 상업·업무용지, 공공용지 등 473필지가 조성된 부성택지개발지구는 작년 연말에 준공됐다.
시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부성택지개발지구에는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규모나 디자인 등 특성에 맞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하고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차별화는 물론 건물과 조화로운 디자인이 가능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용도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 지구 지정이 도시 미관 개선, 도로명주소 사용률 증진, 활기찬 천안시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