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8월말까지 여름철 야간 및 새벽 시간대에 도시공원 내 무질서 행위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남구는 8일 “밤늦은 시간까지 열대야 지속 등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관내 도시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볼썽사나운 행위에 대한 민원도 많아져 도시공원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관내 봉선 근린공원을 비롯해 유안 근린공원, 푸른길 근린공원, 하늘빛 근린공원, 물빛 근린공원 등 관내 5곳 도시공원에서 밤늦은 시간 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데다 접근성이 용이해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다.
남구는 남부경찰과 자율방범대와 함께 3개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을 펼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밤늦은 시간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잠을 청할 수 있도록 공원 내 과도한 음주 및 고성방가로 인한 소음 발생을 적극 차단하고, 공원 내 흡연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고 있다.
남구는 도시공원 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할 계획이다.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계고 조치를 하나 심각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범죄 행위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 인계해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훼손된 공원시설에 대해서도 수리나 보수가 가능한 경우 현장에서 즉각 조치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도시공원 내에서 음주와 흡연, 고성방가 등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늘고 있고,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플래카드를 부착해 민폐행위 자제를 호소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과 협력해 도시공원 내 소란행위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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