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다양한 폭염대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달 중순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물품 배부를 마치고, ‘남녀노소 양산쓰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양산쓰기 일상화, 폭염행동요령 홍보 등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6월 초에는 무더위쉼터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해 현재 총 464개소에 이르는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부여읍, 규암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를 시행해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6월부터 시작된 긴 폭염 속에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 등 폭염행동요령을 숙지해 슬기로운 여름나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다음 주까지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1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산을 무료료 대여해주는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