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23일 착공한 ‘서귀포항 부잔교 및 돌제 축조공사’를 이달 중 준공할 예정이다.
서귀포항 어항구는 어선 규모 대비 접안시설이 부족해 항내가 혼잡한 실정으로, 지역어민들의 이용불편과 접안시설 확충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항만 개발을 촉진하고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수립하는 해양수산부의 항만기본계획에 서귀포항 돌제 축조(2019.8)와 부잔교 설치(2020.12)가 반영됐고, 총 공사비 약 44억 원을 투입해 부잔교(20m×10m) 1기 설치와 돌제 50m 축조를 시행했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부잔교 및 돌제 축조공사가 마무리돼 어선주들이 서귀포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민들의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개선해 더 나은 항만시설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