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오는 9일 경로당 실내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냉방기 시설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중구 학성경로당과 남구 삼산제2경로당 2곳을 방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한 가정에서나 인근 무더위쉼터를 이용해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한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울산시의 지원 대책에 대한 미흡한 점과 폭염이 길어지는 가운데 일상생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당분간 폭염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은 지난 6월 30일 최초 폭염주의보가 발효 된 이후 25일 동안 이어졌고, 8월 4일부터는 폭염경보로 강화되는 등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고, 폭염상황 집중감시와 온열질환자 응급 의료체계 구축를 구축했다.
또한 폭염취약계층의 경우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일일 안부전화, 직접방문 등으로 건강상태를 집중관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태화강국가정원, 대왕암공원 등 관내 유명 관광지 8개소에 양심양산 무료 대여소를 시범운영 중에 있고, 관내 2100여개 기업체에 대한 김두겸 울산시장의 무더위휴식제 권고 서한문 발송, 공공사업장 폭염수칙 준수여부 점검, 도로 복사열 감소를 위한 도로살수 등 다양한 폭염대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까지 울산 지역에는 13명의 경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사망 0)하였고, 전국적으로는 1,07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사망 6명)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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