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가족중심의 돌봄기능 약화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해피하우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해피하우스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주민 30세대를 대상으로 현관 롤 방충망 설치·교체, LED등 교체, 화장실 타일 수리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에 따른 나눔네트워크 성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 A씨는 “그동안 더워도 모기와 벌레 때문에 문을 잘 열지 못하고 생활하였는데 올해는 방충문이 있어 걱정이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구민들이 이번 사업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