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9일 호우 대비 긴급 재난안전대책 회의 개최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충남 집중호우 예보, 인명·재산 피해 방지에 행정력 집중” 주문
아산시는 9일 오후 이태규 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부서별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11일까지 충남 북부권에 최대 3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아산시는 10일 0시부터 6시까지 예비특보를 발효한 상태다.
이태규 부시장은 “전날 수도권에서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면서 “우리 지역에도 시간당 50~80mm 내외의 큰비가 예보된 만큼 각 부서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인명 보호와 재산 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배수펌프장·수문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반지하 및 노후주택 등 위험 예상 건물 실태 파악 및 대피 계획 마련,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시설물 및 저수지, 친수시설 출입 통제와 예찰 활동, 관내 지하차도 및 하상도로 차단 등을 주문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점검과 주택 수변 위험 수목에 대한 안전조치, 관내 우수관로 및 맨홀 점검과 중계펌프장 예찰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 태세를 유지하고, 각 부서에서는 비상 상황 매뉴얼을 다시 한번 숙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는 호우주의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새벽 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예비근무자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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