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10일 지역 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북구는 현재 실내 129곳, 야외 5곳 등 총 134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이 중 5곳을 선별해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천동 북구청장은 송정동 사청경로당을 찾아 냉방기 운영 실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북구는 장마 이후 본격 폭염이 시작되면서 폭염 TF팀 운영, 폭염 종합대책 수립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재난도우미 66명을 활용해 취약노인, 거동불편자 등 4천872명에 대해 직접 방문 및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책을 시행중이며, 횡단보도와 학교 앞 등에 그늘막 10개를 추가로 설치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양산과 쿨토시, 부채 등을 제작해 배부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예방 구민행동요령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을 준수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기관 및 부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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