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토론형’ 간부회의로 개선... 소통으로 구정효율 도모달라진 간부회의 11일 개최… 조직문화 개선 위한 열띤 토론 이어져
대전 동구가 매달 운영하던 기존 업무보고식 간부회의를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 중심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운영방식이 변경된 첫 간부회의는 이날 오전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구에 따르면 이날 간부회의는 그동안 각 부서의 업무보고 위주로 진행되던 회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구정 주요 현안사업 및 공약사업 등 중에서 선정된 주요 안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행돼왔던 일률적인 업무보고 방식 대신, 부서별 현안 업무와 다중 부서 협업 사항 등의 핵심 안건을 선정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방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 방식의 변경은 간부회의 주재자인 박희조 구청장이 민선8기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실?국?소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업무 내용 공유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직사회 내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주요 토의 안건으로 선정해 참석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5월 동구청 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구성된 ‘동구 주니어보드’ 임원들이 직접 간부회의에 참석해 자유로운 연가사용 분위기 조성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동구청장은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그동안 진행돼 왔던 형식적인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구정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회의방식을 제안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제도 개선으로 민선 8기 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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