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는 노후된 소규모 점포가 밀집하고 구조적으로 점포별 방화구획이 곤란한 전통시장의 특성상 화재발생 시 대형화재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10일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목포소방서는 관내 전통시장 7개소에 대해 매달 예방활동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이번 활동은 목포 동부시장 및 항동시장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점포상인 등 70여 명이 동원되어 진행됐다.
주요 활동내용은 ▲ 점포 내 소방시설 및 전기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 확인점검 ▲ 관계자 안전교육 및 점포 점검의 날 운영 안내 방송을 통한 점포주 협조 당부 ▲ 보이는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함 점검 ▲ 소방통로 확보 훈련 및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 등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전통시장 화재로 인해 1,691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만큼 점포주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도모해 소방시설 위치, 사용방법 및 위급 시 행동요령 등을 평소 숙지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박원국 서장은 “작년 12월 동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상인 2명이 소화기로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아낸 사례가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전통시장 화재예방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상인 안전의식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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