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향교는 10일 영광향교 명륜당에서 향교 임원, 유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종만 영광군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
고유제는 나라에 큰 일을 치를 때나 치른 뒤에 그 사정을 신명이나 사당에 모신 조상에게 알리는 제사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은 향교를 찾아 성현들께 고하고 선정을 다짐했다.
이날 고유제는 강종만 영광군수의 헌향과 축문 낭독, 제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호 전교는 “성현께 강종만 영광군수의 취임을 알리고, 앞으로 영광군의 발전과 선정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바란다.”며 고유의 취지를 알렸다.
강종만 군수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고유제 봉행을 마친 후 “앞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군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