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수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주관 ‘중소형 수박생력화 수직재배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 군 농업기술센터, 수박 육종회사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신기술 보급과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롭게 보급된 수직재배 장치는 수박을 올려놓을 수 있는 접이식 받침대와 롤러형 지주로 구성돼 있으며, 설치와 철거가 쉽고 이동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이는 땅에서 키우는 포복재배에 비해 여름철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여 주고, 농작업 속도는 증가시켜 생산량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농작업 환경 개선은 물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신기술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수직재배 기술뿐 아니라 자동관비 시설, 수박 신품종 도입 등 중소형 수박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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