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뜻을 기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문화제가 개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12일 동국사 경내 군산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문화제를 개최했다. 군산평화의소녀상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군산시의장 및 시의원, 시 관계자, 기념사업회원, 일반시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일본 전쟁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헌시, 헌공다례 및 문화 공연이 엄중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과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1년 4월 ‘군산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 관리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피해자 기념사업과 평화의소녀상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