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헌화했다.
12일 여성단체협의회는 삼례 책 마을에 건립된 완주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소녀상 물청소와 주변 환경정리 활동을 펼쳤다.
완주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20년 8월 14일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건립됐다.
완주군민 49명 및 40개 단체에서 총 64,603여 만 원의 성금과 군민들이 직접 투표로 건립 장소를 선정하는 등 100% 군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성단체는 소녀상을 기억하는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천경욱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평화의 소녀상 기념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