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동구 동보장협의체 복지정책 아카데미 열려동구, 미추홀구, 계양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대상 7월부터 10월까지 3강 진행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인천 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동보장협의체) 위원 대상 ‘사회복지정책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 소장이‘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우리 마을’을 주제로 우리 동네에 드러난 사회 현상을 발굴해 복지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다뤘다.
이날 송림 1·2동을 제외한 화수2동, 송림3·5동, 송림4동 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송림3·5동 위원들은 동네 여인숙 밀집 지역에 사는 주거취약계층 지원 방안과 소규모 아파트에 홀로 사는 노인들의 우울증 해결 방법을 마을의 과제로 꼽았고 화수2동은 노인들이 앉아서 쉴만한 벤치가 부족하다는 점과 빌라 밀집 지역의 가로등 설치 문제 등을 지적했다. 송림4동은 재개발로 인한 일시적 복지 공백 지역 지원 방안, 지역 내 학교 주변 열악한 교통환경 등을 설명했다.
이에 김재춘 소장은 뻔한 현상을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특수한 감을 가진 정의로운 예민함’을 강조하며 “‘여인숙’, 소규모 아파트와 같이 주거형태별 대상자들의 문제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송림4동 역시 재개발 지역이라면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복지정책의 공백을 민-관이 협력해 해결한다면 좋은 사례로 다른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세분화한 대상의 욕구를 찾으라’는 주문과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책의 한계를 넘어 지역사회를 고민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화 송림3·5동 보장협의체 위원은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이 있기에 이런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다지려고 한다”며 “우리 마을의 특성을 사회 현상과 연결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꾸준히 연습해 정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찾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동 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하며 보장협의체 활성화와 위원들의 역량을 높여 양질의 마을 복지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강의는 7월부터 10월까지 열리며 ‘사회복지 정책과 시민참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시민의 참여’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우리 마을’ 등 3강으로 구성한다.
1강은 이향수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와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소장이 맡고 2강은 김기상 신드롬협동조합 이사장이, 3강은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 소장 등이 진행한다. 동구 외에도 미추홀구는 주안3동, 주안5동 등 2개 동, 계양구는 효성1동, 계산3동, 작전1동, 작전 2동, 작전서운동, 계양1동 등 6곳의 보장협의체 위원이 같이 한다. 참여 인원은 100명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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