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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파리, 모기와 거리두기는 계속”

유해 해충 등 감염병 매개체 차단, 코로나19 속 군민 건강 지키기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8/16 [09:15]

영동군, “파리, 모기와 거리두기는 계속”

유해 해충 등 감염병 매개체 차단, 코로나19 속 군민 건강 지키기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8/16 [09:15]

충북 영동군이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항속에서 유해 해충 없는 쾌적한 영동 만들기에 앞장서며 군민 건강을 챙기고 있다.

 

올 여름은 이른 무더위와 장맛비가 번갈아 찾아오면서 해충이 창궐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

 

여름 해충들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며 군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에, 군은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파리, 모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해 일찌감치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감염병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고,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주택가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파리 등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1억여원의 예산을 조기 확보한 후, 성충 개체수 최소화를 위해 유충 단계에서부터 예방적 조기 방제를 추진중이다.

 

현재, 총 25명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방역취약지 116개소를 중심으로 휴일 없이 꼼꼼한 방역감시체계를 유지중이다.

 

지난 4월 유충서식 가능지를 파악후,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등 취약지를 지정·분석해 적합한 소독 방법을 찾아 체계적인 방역활동 계획을 세웠다.

 

수시로 군 보건소와 각 읍·면에서 보유중인 40대의 소독장비를 점검하고 있으며, 식약처에 등록된 방역소독약품 1500여통을 구매해 각 읍면에 배부했다.

 

오는 10월까지 보건소 방역기동반 1개반과 읍·면 11개 방역기동반이 인구밀집지역, 지하구조물, 풀숲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가열 연막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0월까지 주 1회 이상 하수구, 공중화장실,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등 모기 서식처에 휴대용 초미립자 약제 살포기를 이용해 살균 소독하고, 모기 서식지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올해도 군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 설치해 유해 해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26대도 작동 이상유무와 운영상황 등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제 방역의 날’ 운영 등 주민 자율방역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더욱 꼼꼼한 방역활동과 홍보활동을 추진해 군민 걱정을 불식시키고 군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충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에 더욱 꼼꼼하고 세심한 철저한 방역활동을 추진하겠다”라며, “군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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