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처리를 위해 관내 8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함 65대를 설치·지원한다고 밝혔다.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로 매립하거나 하수구에 버리면 토양·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약국 또는 공공시설을 통해 수거 후 소각처리해야 한다.
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달 넷째 주 금요일을 ‘폐의약품 수거의 날’로 정하고 보건소, 동 행정복지센터, 폐의약품 수집에 참여하기로 한 동네약국 등에 있는 폐의약품을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수거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폐의약품 수거 대상을 80세대 이상 공동주택까지 확대해 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고 주민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8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전담 관리인과 수거함 설치 공간이 확보된 곳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동구청 청소행정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주민이 폐의약품 수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면서 “수거 체계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 건강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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