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 지난 16일 소방공무원과 시민수상구조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여름철 해수욕장 피서객의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성실히 수행해 준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대원(임해영, 김성애, 정용식, 김기오)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중 미담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원면 남·여의용소방대원 50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45일간 만리포해수욕장에서 △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 물놀이 예방 캠페인 △ 순찰근무 △ 환경정화 활동 등 피서객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오경진 서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약으로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물놀이 안전사고를 최소화했다”며“폭염과 호우특보가 지속되는 어려운 근무 여건에서도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