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자살 예방 및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지킴이’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군의 자살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성군보건소는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동장 25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 사정에 밝은 이동장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함으로써,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맞춤형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고자 한다”면서 “군민의 우울감을 낮추고 자살률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외에도 생명 존중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생애주기별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