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일상 속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디지털기기를 낯설어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디지털도우미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시니어디지털도우미사업은 비대면이 생활화되면서 늘어만 가는 각종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이다.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및 키오스크 기기를 활용한 교육 8시간, 디지털 심화 교육 30시간 수료하는 등 디지털 신노인상에 걸맞은 자격을 갖춰가고 있다.
사업 운영 초기 코로나19 방역 앱 설치 도우미를 시작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키오스크 화면 작동법을 알려주었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 배움터에서 지원받아 전북도민을 위한 디지털 체험존을 설치 후 연습용 키오스크 화면을 눌러 음식주문, 영화관 예매, 승차권 예매, 민원서류 발급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단계별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러 번 연습했던 키오스크 작동법을 실제 매장에 가서 실습하기도 하였다.
커피주문, 햄버거 주문, 민원서류 발급 등 현장실습을 해보며 무엇이 어렵고 어떻게 어르신들을 도와야 하는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조00 참여 어르신은 “이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우고 누군가에게 가르쳐줄 수 있다는 것만큼 큰 기쁨이 없어요. 살아갈 자신감이 생깁니다.”라며 뿌듯해하셨다. 앞으로 매월 1~2회 현장실습을 진행하여 실전 경험을 쌓아갈 계획이다. 김제노인종합복지관 노기보 관장은 “시니어디지털도우미 사업은 같은 노인의 눈높이로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신노인상을 정립해간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는다”며, “앞으로 시니어디지털도우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어르신 누구나 쉽게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MG 세대와의 디지털격차를 줄이는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