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반포면의용소방대 30여 명은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송곡2리 공동묘지 내 무연묘 580여 기를 벌초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용소방대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매년 가족 등 후손이 없어 돌보지 못하는 무연고 묘 잡목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되었던 벌초를 올해부터 재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박미옥 충청남도의회 의원이 참석해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벌초 작업에 힘을 보탰다.
노재왕 반포면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봉사하는 의용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반포면의용소방대는 하계 여름철 물놀이 안전 취약지 점검, 화재 경보기 무료 설치 및 화목보일러 청소 등 안전사고 예방을 생활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