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17일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화순군보건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연계해 의회동 4층 대회의실과 행복민워과 앞 이동헌혈차량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민, 공직자 등 112명이 헌혈을 신청해 헌혈 적합자로 판정된 71명이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에 동참했다.
안종옥 마라톤세상 대표를 비롯한 헌혈행사 참여자들은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헌혈증 113장을 기증했다. 안종옥 마라톤세상 대표는 헌혈증서 100매를 기증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 주신 직원과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행사로 헌혈 기부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화순군보건소는 매년 기부 받은 헌혈 증서를 모아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백혈병 환자 등을 돕기 위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기부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