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6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성료선수·학부모 등 3,000여명 참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스포츠 대회 최다 인원 방문
유소년 야구의 고장 순창군에서 ‘제6회 순창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개최하고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여 팔덕다용도경기장, 공설운동장 등 8개 구장에서 펼쳐졌으며 전국에서 118개팀 3,000명이 순창군을 방문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순창군에서 개최된 단일 스포츠대회로는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경기는 초반 4일간은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마지막 2일간은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 꿈나무리그(청룡, 백호, 현무), 유소년리그(청룡, 백호), 주니어리그 등 7개부로 나누어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 새싹리그 휘문아카데미, ▲ 꿈나무리그(청룡) 아산시 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백호) 천안시 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현무) 송파구 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청룡)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백호) 전주시완산구 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전주시완산구 주니어야구단이 각각 트로피를 안았다.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는 선수단에게 대회 참가 전 코로나 자가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순창군 스포츠방역단에서는 발열체크 등 건강모니터링 부스를 운영하며 광역 방역차를 이용하여 경기장별로 철저히 소독했다.
또한 무더위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팔덕다용도 경기장에 관람텐트와 그늘막을 설치하고 쿨링포그 터널을 시범 설치하여 어린 선수들은 물론 가족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순창군 스포츠마케팅팀 직원들이 대회 기간 휴일도 없이 코로나 및 열사병 발생 대비를 하기 위해서 경기장별로 상주하는 등 안전한 대회 추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회 기간 지역 내 숙박업소들은 만실이었으며, 음식점들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17일 방송된 유소년야구연맹 인터넷방송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유소년 야구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파급효과가 그 어느 스포츠대회보다 크기에 유소년 야구 유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10월에 개최되는 2022 순창 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도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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