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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힐링이 가득한 ‘제 3회 고창농악 꽃대림 축제’ 개최

전라북도 2022 문화예술 전문단체 지원사업으로 진행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8/19 [09:32]

낭만과 힐링이 가득한 ‘제 3회 고창농악 꽃대림 축제’ 개최

전라북도 2022 문화예술 전문단체 지원사업으로 진행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8/19 [09:32]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구재연)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고창군이 후원하는 ‘제 3회 꽃대림 축제’가 다가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간 진행된다.

 

‘2022 문화예술 전문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제 3회 꽃대림 축제’는 락페스티벌 같은 전통공연 축제다.

 

과거 농사일의 수고로움을 달래고 풍년을 기원하던 ‘꽃대림 굿’의 정신을 이어받아 바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달래고 마음의 풍요를 채워가는 공연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지역·세대·참여자들간의 경계를 허물며 참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

 

꽃대림축제는 공연축제인 만큼, 3일간 7개의 공연으로 알찬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첫째날인 25일 저녁 7시30분에는 ‘고창농악 상설굿판’(문화유산활성화 지원사업)에서는 고창농악전수관 나무극장의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먹거리와 함께 ‘고창농악 판굿과 구정놀이’를 즐길 수 있다.

 

둘째날인 26일에 금요일 저녁 8시에는 고창의 명창 진채선의 이야기를 담은 국악뮤지컬인 ‘이팝:소리꽃’ (2022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 셋째날인 27일 토요일에는 5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오후 4시에는 팔도농악교류전으로 전북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보존회의 ‘풍장굿’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보존회의 ‘강릉농악’ 공연이 진행 된다.

 

이어 저녁 7시부터 농악을 도시희악으로 재해석한 연희컴퍼니 유희의 ‘포스트 풍장’에 이어 풍물, 탈춤, 사자춤 등 다채로운 기예를 볼 수 있는 THE 광대의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공연이, 마지막으로는 고창농악을 즐기는 청춘들의 굿패인 ‘청춘굿패’가 흥겨운 고창판굿 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꽃대림 축제가 세번째를 맞이했다.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축제다운 모습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지난 2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야심차게 준비했다. 농삿일을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듯 이번 꽃대림 축제를 통해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의 풍요를 가득 채워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연 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꽃대림 라운지’ 등의 ‘전시마당’과 지화, 미니소고, 미니장구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마당’,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는 ‘전통놀이마당’, 간단하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 ‘먹거리 마당’ 및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나도굿쟁이 버스킹’과 ‘꽃대림텐트촌’등 다양한 부대행사 및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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