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영농실증시험포(약 7,856㎡)에 유망 소득 작목과 지역특화작목을 시험재배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실증시험포 온실에는 애플망고 및 체리 등이 지역적응성 시험 중이며, 노지 비가림시설에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샤인머스켓, 블랙사파이어 등 씨없는 포도 품종이 재배 중이다.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온실은 동절기 고온작물 재배를 위해 난방시설을 개선했고 작업 편의를 위한 레일을 보강하여 전동레일카를 운영예정이며, 오는 8월 22일 방울토마토를 정식을 시작으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온실 환경관리로 연중 스마트팜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대표 특화작물인 딸기는 3월부터 자체 육묘한 비가림 포트묘를 9월 중순에 정식하여 내년 5월까지 비교 전시할 계획이며 설향, 금실 품종으로 품종별 재배 특성 및 병해충 감수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손재규 센터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밀양지역 기후에 적합한 새로운 소득 작물 도입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작물 선정을 위해 다양한 시험 재배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내방객에게 상시 개방하고 있으며 시험재배 중인 작물 외에도 100여종의 희귀 선인장 및 다육식물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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