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속 중증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지원 사업을 실시해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읍면동-장애인복지과-보건소-교통정책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지원서비스, 찾아가는 방문PCR검사, 선별진료소 우선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선별진료소(의료기관)에 갈 수 없어 코로나19 검사를 포기하는 등 코로나19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야만 했던 중증장애인들이 발생하자 청주시가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장애인복지과, 보건소 등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검사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시에서 파악한 거동불가 장애인은 300여명, 휠체어 이용장애인은 1600여명이며, 신청은 읍면동이나 활동보조제공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감염병 사각지대에 속했던 최중증 장애인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게 되었다. 한편, 방문검사를 이용한 장애인가족은 “손가락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자녀가 확진자와 접촉해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검사를 지원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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