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지난 18일 강원도 양구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상북도는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군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강원도 전역으로 돼지생축, 종사자 및 출입차량 등의 이동이 지난 20일 22:30분까지 일시이동제한을 시행했다.
또 도내 역학관련 농장 3호에 대해 21일간 이동제한 및 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차량은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최근 2개 월 이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의 방역대(10km)내 전 농가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도 실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9월까지는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의한 하천?계곡 범람, 토사유출 등으로 오염물이 농장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로 산기슭, 위험 수계, 상습 침수지역 등에 위치한 농장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양돈농장 주변 유수로, 울타리 등 방역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추석명절 성묘 등 입산 후 양돈농장 방문 자제, 지하수 사용 농가의 음용수 소독, 비가 그친 후 농장 내?외부 재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전후 인 내달 8일과 13일을‘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전 양돈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소독도 실시한다.
또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7대 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양돈농가에서는 연말까지 반드시 방역시설을 설치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도 했다.
도는 야생멧돼지 개체수 저감을 위해 상설포획단 240명, 환경청 합동 수색반 80명 등을 운영하여 집중 포획,수색도 실시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양돈농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장 방역시설 설치, 소독강화 등 차단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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