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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박물관, 2022년 특별기획전시 ‘차와 옹기’ 개최

2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조선시대 차문화와 옹기 차도구 소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21 [14:30]

울산옹기박물관, 2022년 특별기획전시 ‘차와 옹기’ 개최

2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조선시대 차문화와 옹기 차도구 소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21 [14:30]

울산옹기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2년 특별기획전시 ‘차와 옹기-옹기 속에 핀 조선의 차’를 개최한다.

 

옹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Ⅱ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조선시대의 차 문화와 옹기 차 도구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차 문화의 황금기였던 고려시대에 비해 조선시대의 차 문화는 쇠퇴해 거의 사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도 차 문화의 명맥이 이어져왔고, 조선 후기에는 차 문화가 부흥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의 차 문화 △차를 품은 옹기 △차 문화 체험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한다.

 

1부 ‘조선의 차 문화’에서는 우리나라가 차를 마시기 시작한 시점, 울산지역의 차 문화 등 조선시대 이전의 차 역사에 관해 알려준다.

 

또 조선시대에 소비된 차의 종류, 차를 사랑했던 조선시대 위인들, 조선시대 차 문화의 흐름을 설명한다.

 

‘차를 품은 옹기’를 주제로 구성된 2부는 조선시대에 사용된 각종 차 도구에 대해 알아본다.

 

옹기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차 도구와 현대 작가들이 만든 옹기 차 도구를 살펴보며, 차 도구로서 옹기가 가진 미래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3부는 ‘차 문화 체험존’으로, 조선시대 차를 마시는 방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과 미디어테이블, 시크릿스크린, 마그네틱 퍼즐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된다.

 

관람객들은 여러 가지 체험장비를 활용해 조선시대 차 문화와 차 도구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박물관 휴관으로, 관람이 불가능하다. 오는 추석 연휴에는 9월 9일 당일을 제외한 기간은 정상운영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문의는 울산옹기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산옹기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차 문화와 옹기 차 도구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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