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2년 가야문화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야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취소됐으며 올해는 수로왕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인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향대제일(음력 9월 15일)이 있는 10월로 한차례 연기했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재확산 추세에 있고 앞으로 추석 인구 대이동, 환절기 도래, 거리두기 해제와 백신 미접종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확진자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올해 10월과 내년 4월 개최에 따른 예산 낭비 지적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의 축제에 대한 요구 등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에서 취소를 결정했다.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60주년 가야문화축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지만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순한 축제 취소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축제 60주년을 재조명하는 백서 발간과 제전위원회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내년 4월에는 경남도 우수 축제에 걸맞은 경쟁력과 정체성을 갖춘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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