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동네문제해결사‘행복행암 함께 만들어요’ 추진마을 주민, 예술가, 문화기획자가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활동
창원특례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26일 진해 행암마을 해안도로 철길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행암 함께 만들어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예비 문화도시 사업 ‘동네문제해결사, 우리집 담장너머에는 예술가가 있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활동으로 예술가, 마을주민, 문화기획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동네 문제들을 문화예술적으로 접근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복행암 함께 만들어요’ 프로젝트(기획자 조민경)는 진해 행암마을에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으로 인해 주차, 쓰레기, 소음 문제 등 마을 주민들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마을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활동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근대놀이 ▲행암치어리딩 ‘행행’의 마을방문 에티켓 캠페인 ▲선셋 멍때리기 ▲‘쓰레기를 주워오면 기념품 교환해드려요’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26일~27일, 9월 2일~3일, 9월 16일, 총 5일동안 17시에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055-716-1212)로 하면 된다.
조민경 기획자는 “선셋 멍때리기는 외부 관광객이 주가 되는 것에 앞서 행암마을 주민들과 화합의 장이 되는 일환이라 생각하며, 주민들이 동네 앞에서 여유롭게 선베드에 누워 이웃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기획하였다. 또한, 젊은 시절 빡빡한 삶을 살아온 지긋한 어르신들이 치어리딩을 접함으로 마음만 청춘이 아닌 몸도 청춘이 되어 마을주민 간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외부인과의 갈등을 유연하게 해소할 수 있는 매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숙이 문화예술과장은 “행암마을은 작은 포구와 초승달 모양의 철길이 어우러져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이 나 최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으로 해소되고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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