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유천2동(동장 강은숙)은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2022년 구(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에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천2동은 벽이나 전신주에 부착하는 거치형과 지면에 세울 수 있는 스탠드형 두 가지 형태로 골목길 환경에 맞게 제작했다. 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21곳, 총 80대를 설치해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동은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홍보는 물론 소화기 정기 점검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은숙 동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한 만큼, 보이는 소화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