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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1회 정기연주회 ‘스코티쉬’ 개최

성큼 다가온 가을처럼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9월 연주회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8/25 [15:58]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1회 정기연주회 ‘스코티쉬’ 개최

성큼 다가온 가을처럼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9월 연주회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8/25 [15:58]

포항시는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립 교향악단의 제191회 정기연주회로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스코티쉬’가 무대위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차세대 지휘자인 지중배가 맡는다. 지중배 지휘자는 2012년 독일음악협회와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에서 공동주최한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했다. 그 부상으로 라이프치히 오페라의 ‘박쥐’를 지휘했고, 같은 해 오더 슈프레 극장 오페라 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했다.

 

그 후 2012년 시즌부터 2014년 시즌 동안 독일 트리어 시립극장 및 시립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 및 부 음악총감독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5년 시즌부터 2017년 시즌 동안은 독일 울름시립극장 및 시립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및 부음악총감독으로 활동을 했다. 그 밖에도 지중배 지휘자는 바덴바덴 필하모니와 오랜 협업 및 독일의 여러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티쉬이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작품성면에서 베토벤과 브람스의 협주곡들과 비견될 만하며,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바이올린 협연은 김재영이 맡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은 13세에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음악계에 등장했다. 일찍이 동아음악 콩쿠르, 루이스 시갈 콩쿠르 등 국내외 여러 콩쿨에서 입상했다. 또 김재영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노부스 콰르텟을 결성했다.

 

공연의 후반부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티쉬로 멘델스존이 20세 때 스코틀랜드 지역을 여행 했는데, 그때 받은 강렬한 인상을 음악으로 표현한 명곡이다.

 

이 공연의 티켓은 전좌석 3,000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고 잔여석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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