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파란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아기염소 여럿이/풀을 뜯고 놀아요/ 새처럼 밝은 얼굴로...”
90년대 초반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요 ‘아기염소’의 노래비가 장수군 누리파크에 세워졌다.
이번 노래비는 장수 출신의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이순형씨의 대표곡을 새겨 설치한 것으로 국민동요로 사랑받는 ‘아기염소’를 기념하기 위해 너비 840mm, 높이 1200mm 규모의 뮤직박스를 포함한 형태로 제작됐다.
또한 그 옆에는 이순형 작곡가의 소개와 대표곡이자 히트곡인 ‘아기염소’의 노래 가사도 함께 새겨 많은 이들이 동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민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동요 ‘아기염소’를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장수군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애틋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노래비가 설치된 누리파크가 장수군의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