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8월 26일 오후 2시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개최한 제16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과학기술 진흥과 산업 육성에 업적이 뛰어난 ‘제2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전라북도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하여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수여되는 뜻깊은 상이다.
이번 과학기술인 대상에는 지난 5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시장·군수의 추천을 통해 총 9명의 후보자가 접수되었으며, 꼼꼼한 현지 실사 및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전북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이사,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 양철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박사이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 3.0V 슈퍼커패시터 상품화 성공으로 에너지 저장량을 40% 개선하는 슈퍼캡을 개발하고,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특히 완주군 산업단지에 860억원, 소재·부품·장비· 모태펀드 조성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하여 지역산업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는, 도시열섬 현상 저감효과를 높이는 차열도료 제품을 개발해 하절기 신포장 아스팔트 대비 바닥온도가 10℃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여 보행자의 쾌적성 및 열섬현상 저감 효과가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274건, 7억원 정도의 기부금과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공적을 인정받았다.
양철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박사는, 탄소·복합소재·부품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 ㈜효성과 함께 나노탄소 및 복합소재 사업화에 성공하였으며, 열전도성, 축열성 및 난연성을 갖는 탄소복합소재 제조기술 기업이전으로 군산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상업화에 성공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 조례가 정한 예우를 받게 된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과학기술인 대상은 도내 과학기술의 연구성과와 지역공헌을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며 “과학기술 진흥과 도내 기업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성과를 내신 수상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