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8월 31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백자의 사람’을 상영한다.
‘백자의 사람’은 ‘타카하시 반메이’ 감독의 일본 영화이지만 한국 배우가 출연하고 일제강점기에 실존 인물이었던 ‘아사카와 타쿠미’의 실화로 제작된 영화이다.
일제강점기에 주인공 ‘아사카와 타쿠미’는 조선사람을 사랑하고 조선의 백자와 공예품들이 싼 값에 팔리고 있는 것에 늘 안타까워하고 일본의 조선인 탄압에 저항하며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영화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상영되며, 현장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9월 전시예정인 ‘울산박물관 2022년 제3차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고려시대·해상교류·바다·수중발굴·도자기 등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