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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코로나19 ‘4차 접종’ 참여 당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4차접종에 적극 동참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09:15]

영주시, 코로나19 ‘4차 접종’ 참여 당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4차접종에 적극 동참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8/29 [09:15]

영주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매주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재감염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고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인체의 면역 체계를 훈련시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제거하도록 도와준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예방접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접종군에 비해 사망위험이 4차접종 시 96.3%, 3차접종 시 75.0%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고위험군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고연령층은 코로나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집단 중 하나로, 사망자의 비율이 높으며, 특히 최근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접종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먼저, 최근 1주간 사망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은 89.5%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80세 이상이 54.5%, 70대가 25.4%, 60대가 9.6%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코로나 감염에 취약했다.

 

또한, 60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도 7월 1주 12.7%에 불과했으나 8월 1주 20.2%로 지속 상승했으며, 코로나 확진이 중증·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4차 접종의 대상자는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이다.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나, 개인 사유(국외출국, 입원·치료 등)가 있을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 접종(잔여백신)으로 가능하다.

 

예약은 인터넷 사전예약 누리집과 영주시보건소 코로나예방접종 콜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당일접종은 카카오톡, 네이버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과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예방접종은 본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4차접종에 적극 동참하여 재유행에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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