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28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산지에서 행하던 축제가 2007년부터 고추의 주소비처인 서울로 옮긴 지 14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서울시청과 영양군청에 축제 개최일정을 묻는 문의가 쇄도하는 등 어느덧 시민에게 축제 개최가 약속처럼 되어버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축제이다.
올해‘K-매운맛! 맵단맵단 영양고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영양고추축제는 4천여 고추생산농가 중 60여 농가만 엄격히 선정하여 다양한 품종의 건고추 제품을 선보이며, 우수 품종의 영양고추만을 사용하여 고춧가루 제품을 생산하는 영양고추유통공사와 영양농협, 남영양농협도 함께 참여했다.
‘KBS 6시 내고향’, ‘OBS경인방송’을 통한 축제장의 생생한 홍보방송과 함께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영양농?특산물 전시?판매, 음식디미방 전시행사, 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행사장에 전시한 고추화분을 시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5월부터 7월까지의 가뭄과 8월 장마로 인해 전국적 고추수확량이 줄어들어 고추가격이 전년도 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수품질인 영양의 햇고추를 다량으로 조기에 구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축제 첫날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직접 서울광장을 다녀가고 있다.
영양군의회에서는 의원 7명 전원이 서울광장을 찾아 연일 판매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민들과 군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했고, 서울광장을 찾은 재향향우회와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청의 행사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석현 의장은“K-pop이 세계에 위용을 떨치고 있는 만큼, 고추를 주재료로 사용한 김치와 떡볶이가 한류음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여러 요리연구가들이 영양고추를 사용하면 매콤하면서 더 맛난 음식이 된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활용하여 영양고추가‘매콤 한식의 특효재료’라는 것을 더 많은 서울의 음식점과 외국인이 알아가도록 축제의 발전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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