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농장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9일 완주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유프로그램은 비약물적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완주군민의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환자 및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적 안정 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군은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양면 드림뜰힐링팜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치유프로그램은 ▲원예교육과 텃밭 가꾸기 ▲숲 체험 ▲동물매개치료 ▲생태놀이 등이며, 올 8월부터 적극 활용중이다.
군은 이 같은 치유프로그램으로 치매증상 악화 방지와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추억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나만의 맞춤형 기억달력을 1대1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치유프로그램은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치매환자 및 보호자는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치유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간의 부양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