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총력FISU 평가단, 8.29.(월) 충북 청주 방문해 경기시설 점검, 오송 바이오 단지 기업 시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WUG(World University Games))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한 유치 활동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격년제로 매 홀수 연도에 개최되며 전 세계 150개국 1만 5천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충청권에서는 2020년 7월 대전ㆍ세종ㆍ충북ㆍ충남 4개 시도가 대회 공동유치에 합의했고, 4개 시·도 의회도 공동유치 동의안을 의결 했다.
이후 2021년 대한체육회의 유치도시 선정(’21. 6. 3.), 문화체육관광부의 개최계획서 승인(’21. 7. 20.),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승인(’22. 7. 29.) 등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에 공식적인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22. 1. 24. FISU로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후보 도시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대회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FISU는 지난 7월(’22. 7. 7. ~ 7. 14.) 기술점검단이 방한하여 경기시설 등 주요시설을 실사 했고, 8월(’22. 8. 26. ~ 8. 31.) 집행위원의 평가방문을 거친 후,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와 유치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유치와 국가적 행사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범국민적 유치 지지‘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100만 명을 뛰어 넘는 1,405,510명(’22. 8. 22. 기준)이 참여하여 대회 유치를 위한 전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실감케 하고 있다.
WUG의 충청권 유치는 세계에 충청의 저력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이벤트로, 충청권 4개 시·도는 메가시티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경제 도약, 대학 스포츠의 중흥, 스포츠 접근성 향상 및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고효율의 대회운영을 위해 경기장 신축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신 기존 경기장을 재정비하여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6천억 원 규모로 행사를 치를 방침이다.
동북아시아 3국인 한국, 일본, 중국을 제외하면 그 규모가 크게 약화되는 아시안 게임과 달리, WUG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펼쳐지기에 대회 위상은 더욱 높다.
대한민국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등 2회의 하계대회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등 3회의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2027년 대회가 충청권에 유치된다면 더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대한민국 국가 GRDP(지역 총생산)의 12.5%, 국내 인구의 12%, 총 대학의 15.4%(이상 202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간 국제 종합스포츠 대회를 치른 바가 없어, 2027년 WUG를 개최한다면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이라는 측면에서도 진일보할 전망이다.
WUG 유치가 충청권에 가져올 변화와 특징에 대해 키워드를 중심으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 글로벌 브랜드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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