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30일 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에서 충북농아인협회 영동군지회 주관으로 2022년 6.3 농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영동군 농아인의 날 행사는 매년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관내 청각·언어장애인을 격려하고 농아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고자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농아인과 가족, 수어통역사, 유관기관·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농아인 권리 선언문 낭독, 유공자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우진 지회장은 “농아인들을 격려하고 함께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여러분들의 의사소통은 장애가 아니라 그저 다른 것일 뿐이다”라며 “그런 다름이 차별이나 소외가 되지 않는 영동을 만들고자 농아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농아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