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다음 달 25일까지 추석 전후 벌 쏘임 사고 위험기간에 대비해 벌 쏘임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경남의 최근 3년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1,920건으로 이 중 1,115건(58.1%)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전년도의 경우 성묘·벌초 및 등산이 많은 추석 전 한 달간 벌 쏘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에는 2건의 벌 쏘임 사망사고가 있었으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 및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그에 따른 예방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 대비 출동 태세 강화 ▲위해 동물 출몰 다발지역 안전 표지판 설치 ▲언론 및 생활매체 활용 행동요령 홍보 ▲주요 성묘·벌초 장소 순찰 ▲유관기관 협업 안내방송 등을 실시해 사고 예방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정순욱 서장은 “추석 전후 30일간은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라며 “말벌의 활동이 왕성한 만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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