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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성황리에 폐막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8/30 [14:55]

울릉군,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성황리에 폐막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8/30 [14:55]

경북 울릉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제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지난 29일 전통뗏목경주 및 뗏목 퍼레이드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오징어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되면서 축제 첫날부터 본행사장에 역대급 인파가 몰려 열기를 달궜다.

 

올해는 기존 오징어 축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고 대성공을 이뤘다.

 

먼저, 7월말~8월초에 개최했던 축제일정을 오징어가 좀 더 많이 나는 8월말로 옮기고, 평일이 아닌 주말에 개최하여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본 행사장을 저동 어판장 일대에서 저동여객선터미널 일대로 옮기면서 관람객의 안전은 물론 공연관람의 몰입감과 참여를 높일 수 있었다.

 

개막일인 27일은 풍어기원 제례, 밴드공연, 뮤지컬 공연, 트로트 가수 설하윤, DJ피맥파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8일은 해담길 걷기, 오징어 맨손 잡기,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해변 몽돌쌓기, 오징어요리경연대회 등 체험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으며,

 

29일은 오징어 3종경기, 뗏목경주와 뗏목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특히, 저동항 내 뗏목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루면서 관람객의 박수와 환호가 넘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처서를 지나 선선한 날씨 속에도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하나가 되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축제였다. 3일간 일정 속에서 무탈하게 마무리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앞으로 울릉도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섬,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으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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