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도내 생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안전’금년도 도내 수산물 71종 249건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불검출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원장 이철수)은 2023년 4월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수산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한 도내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금년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도내 수협 위판장 및 양식장, 해면, 하천 등에서 수시로 수거한 생산단계 수산물 71종 249건에 대해 방사능 정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요오드 및 세슘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어류 뿐 아니라 연체류, 갑각류 및 해조류 등 다양한 품종에 대해 실시하였으며, 방사능 오염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연근해 어획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도내 수협 위판장 42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2014년 감마핵종 분석장비를 도입, 2015년부터 연간 150여건의 도내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세슘 및 요오드) 검사를 실시하고, 분석 결과는 격주로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개 게시해 왔다.
한편,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금년 5월에는 해저터널 방출구 설치를 위한 굴착공사를 시작하는 등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수산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3년)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연면적 2,270㎡ 규모로 경상남도 수산물안전관리센터를 준공했다.
경상남도 수산물안전관리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생산단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포함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등 70여개 항목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를 위해 올해 감마핵종 분석장비를 1대에서 4대로 확충하고, 분석인력도 전문 연구사 1명에서 3명으로 증원하였다.
또한, 기존 연근해 어획 수산물 40여 종에서 양식어종까지 포함한 100종으로 검사품종을 확대하고, 연간 검사건수도 150건에서 올해 300건, 2023년에는 1,000건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방사능 검사결과는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에 격주로 지속 게시해 왔으나, 도민들이 좀더 안심할 수 있도록 금년부터 매주 또는 수시 게시하고 있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만큼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산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안심하고 우리 도에서 생산한 다양한 수산물을 드실수 있도록 방사능을 포함한 수산식품 위해요소로부터 더욱 촘촘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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