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호 사진문화관이 9월 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22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주제는 ‘꿈엔들 잊히리요’로 지금은 용담호 안에 잠겨 있는 68개 마을들의 풍경을 담은 흑백사진 25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진안 용담호 사진문화관은 지난 2013년 개관한 이후 실향민에게는 위로를 관람객들에게는 실향민들의 희생에 감사함과 고향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꾸준하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사진작가 이철수 씨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촬영한 흑백 필름 2만4,000여점과 당시 수몰민의 삶의 흔적을 수집한 유물 등이 보관되어 있으며 상설전시관에는 사진 5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매년 2~3회의 전시회를 열어 실향민의 향수를 달래고 용담호 사진문화관을 진안군의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