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및 농산물 수확을 하는 군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대표적인 질환은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1~3주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 혼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고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드기 매개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사율이 높은 반면, 적절한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영광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산책로 10개소에 기피제함을 설치 하고, 군민들에게 기피제 스프레이를 배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시 긴소매, 긴바지 입기, 기피제 뿌리기,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