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소방서는 시민들과 소방대원 3명이 심폐소생술로 지난 30일 광산구 하남동 사거리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피해자의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행자(62)는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에 치여 사고 충격으로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주변 시민이 보행자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신속히 119로 신고했다.
마침 사고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 중이던 정안철 소방교, 서현진 소방교, 문성환 소방사 등 광산소방서 직원 3명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이어받아 시민들과 소방서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보행자의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소방서 직원들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119종합상황실의 의료지도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보행자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광산소방서 예방안전과 정안철 소방교는 “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생명을 구하는 일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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