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절기 축산식품 미생물 검사결과 발표권장기준치 초과 오염도 지표균 0건, 병원성미생물 6건
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실시한 하절기 축산식품 미생물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을 대상으로 오염도 지표균 3종(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과 병원성미생물 6종(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클로스트리디움, 캠필로박터 2종)에 대해 실시했다.
검사 결과, 오염도 지표균에서 권장기준치를 초과한 경우는 없었으나, 병원성미생물에서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돼지에서 6건 검출됐다.
이는 작년 검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오염도 지표균이 권장기준 초과 1건에서 올해 0건으로 감소하여 도축장 전반적인 위생수준은 향상됐으나, 병원성미생물은 4건에서 6건으로 증가하여 식중독 감염 위험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해당 결과를 도축장에 즉시 통보하고, 도축장 위생관리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을 점검·시정토록 했다.
또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관리방법 및 위생적인 식육 취급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축장 위생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식육 미생물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축장은 축산물 유통의 첫 단계인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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