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농축산물 유통량이 급증하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추석 전까지 축산물 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허가·신고대상 업종 준수사항 이행 여부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제품 보관 여부 ▲불법 수입 축산물 취급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축산물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판매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영업정지, 영업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해는 소 3만4,000두, 돼지 20만3,600두, 닭 88만6,000수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인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비롯해 집유장,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등 도내 20%에 달하는 축산물 취급업소 1,200여개소가 있는 경남 대표 축산업 기지이다.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맞이하는 추석 명절인 만큼 영업자 스스로 부정 축산물 유통과 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해 소비자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고 시민들 또한 우리 농축산물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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