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문화재 태극기 사진 展’을 운영한다.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시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태극기의 변천사를 소개하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됐다.
그에 따라 1890년대 조선 고종이 미국 외교관에게 하사한 태극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국권회복운동에 사용한 태극기,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이 서명한 태극기 등 역사 속 태극기 사진 16점이 9월 3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1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전시를 위해 자료제공 등 각종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국립신암선열공원과 독립기념관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보다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통해 태극기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